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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용준-서승아 커플, 당당한 데이트 즐겨 ‘발렌타인데이엔?’ ③

지난해 연상연하 커플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안용준에게 동료 연예인이자 4살 연상 여자친구인 '서승아'에게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은 받았냐고 물어보았다.

안용준은 "2월 14일에 영화 촬영 중이어서 만나지도 못했어요. 초콜릿은 뭐…"라고 얼버무리더니 "최근 영화 촬영으로 정신이 없어서 이틀 동안 전화 한통도 못했어요. 연락해봐야겠네요"라고 말을 이었다.

혹시 여자 출연자들이 많은 영화 촬영장에서는 어땠냐고 질문하자 "촬영장의 여자 배우 분들이 스테프분들 이름 적힌 카드도 준비해서 챙겨주셨는데 제 것만 없더라고요"라며 "전 정말 반갑게 '저도 주세요'라고 말했는데 '아 맞다. 너도 있었지?'라고 반응하시더라고요. 서울과 촬영장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제가 촬영장에 온 것도 모르셨대요"라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안용준은 여자친구 서승아 이야기만 나오면 표정이 환해졌다. 영화 촬영 이외의 시간에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롯데월드 같은 유원지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긴다는 것.

"원래부터 사귀고 하는 것을 숨기지 않았어요. 한번은 여자친구랑 롯데월드에서 손잡고 놀이기구를 타고 돌아다녔어요. 얼굴을 알아보는 분들이 있으면 같이 놀이기구를 탈 정도로 거리낌 없는걸요"

안용준-서승아 커플은 지난해 5월 열애설이 터진 직후 연인 관계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