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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탈퇴’한 원더걸스, 극비리 귀국한 이유는?

선미를 제외한 원더걸스 멤버들이 극비리에 귀국했다.

원더걸스 멤버인 선예 예은 유빈 소희는 2월 진행될 중국 프로모션을 위해 귀국했다. 선예가 25일, 나머지 멤버들이 27일 귀국했으며 탈퇴를 결정한 선미는 예정된 스케줄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 프로모션에 새 멤버 혜림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초 JYP엔터테인먼트는 선미를 2월까지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시킨 뒤 3월부터 혜림을 교체 투입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멤버 교체 시기가 빨라진 것과 관련해 JYP는 "이번 중국 방문은 조만간 촬영할 광고 프로모션 때문인데 광고가 방영되는 시점에 선미는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며 "원더걸스의 해외 활동에 대한 계약이 5인조로 돼 있어 혜림을 조기 투입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더걸스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팬들과 만날지 여부도 관심이다. '선미 복귀'를 주장하는 팬클럽은 JYP를 상대로 '원더걸스 멤버들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 말고 멤버들의 입을 통해 선미 탈퇴에 대한 진심을 듣겠다는 의지다.

이에 대해 JYP의 한 고위 관계자는 "팬과 만나는 문제는 전적으로 멤버들의 판단에 맡길 계획"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원더걸스 멤버 선미의 팀 탈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더걸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이 팬들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하며 "서면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JYP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JYP 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들의 요구에 조금 더 부응하고자 회사와 팬 여러분들과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개설하고자 한다"며 "본사 소속 연예인의 탈퇴, 활동 중단, 그룹의 멤버 변경 등과 같은 중대 사안에 관해 대표성을 인정할 수 있는 팬들의 모임이 서면 질의를 해 올 경우 성심성의껏 진실하게 서면으로 답변을 드릴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