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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 <서편제> 주옥같은 뮤지컬 음원 공개

판소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고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으로 관객의 가슴을 울리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창작 한국뮤지컬 <서편제>의 음악이 무대밖 팬들을 찾아간다.

창작 한국뮤지컬 <서편제>의 공동제작사 (주)피앤피컴퍼니와 (주)청심은 17일 <서편제>의 주요 넘버 6곡의 디지털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멜론, 싸이월드, 도시락 등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음원은 <살다보면>, <흔적>, <시간이 가면>, <심청가>, <길을 가자>, <거대한 햇덩이> 총 6곡이다.

타이틀 곡 <살다보면>은 뮤지컬계의 디바로 불리는 ‘송화’역 차지연의 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며, <흔적>은 애절한 가사와 숨이 멎을 듯한 ‘동호’역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발라드로 티저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됐던 곡.

또한 <시간이 가면>은 웅장한 사운드와 서범석-임태경-이영미-이자람의 하모니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뮤지컬 넘버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심청가>는 이자람이 부른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6곡을 포함한 40곡이 담긴 뮤지컬 <서편제> OST 앨범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서편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가족 관람을 위한 ‘가족패키지’와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 ‘가족패키지’는 3, 4인용 두 가지로, 3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으며 공연 프로그램북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추석 연휴 전후로 역귀성객과 한복 입장객을 위한 특별 할인(30%)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故 이청준 작가 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한 창작 한국뮤지컬 <서편제>는 1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며 인터파크, 예스24, 두산아트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