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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송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주말까지 점령한 ‘시티헌터’ 열풍

드라마 ‘시티헌터’가 동시간대 재방송 시청률 1위는 물론, 주말 재방송된 방송 3사 드라마들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제작사 SSD) 7회와 8회 재방송은 각각 6.1%와 8.5%(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타 방송사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을 제압하며, 입소문을 탄 대박 드라마 ‘시티헌터’의 인기를 증명해낸 셈이다.

무엇보다 이날 ‘시티헌터’ 8회 재방송 시청률 기록은 주말 방송된 방송 3사 드라마들을 통틀어 최고(最高)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8일 토요일 재방송된 MBC ‘최고의 사랑’ 14회의 경우 6.7%,  KBS ‘로맨스 타운’ 12회는 6.0%(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들 중에서도 ‘시티헌터’의 재방송 시청률은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또한 월화드라마인 KBS '동안미녀‘ 14회 경우에도 6.6%,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12회는 5.0%를 기록, 이들 재방송의 기록 경쟁에서도 ‘시티헌터’는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티헌터’는 매회 방송이 거듭할수록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들로 흥미를 끌고 있어 재방송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화려한 볼거리와 색다른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도 코믹과 멜로, 감동이 어우러진 탄탄한 이야기들과 안정된 연출력으로 웰메이드 명품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티헌터’ 인기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는 이민호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매회 화제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민호가 선보이는 민첩하고 신선한 액션 연기는 드라마 액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민호는 ‘숟가락 액션’ ‘넥타이 액션’ ‘모자 액션’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리얼한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또한 ‘시티헌터’가 선보이는 통쾌한 복수 프로젝트는 답답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듯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주고 있으며, 윤성(이민호)과 나나(박민영)의 알콩달콩 달달한 ‘물결 러브라인’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주말까지 점령한 ‘시티헌터’ 열풍은 본방송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재미있는 드라마, 좋은 드라마의 입소문을 탄 ‘시티헌터’에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티헌터’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용학 ‘처단 프로젝트’의 위기를 맞게 된 윤성이 나나를 구해내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용학을 쫓은 영주(이준혁)의 활약과 사건 당시 현장에서 윤성의 행태를 지켜보고 있던 진표(김상중)의 차후 행방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SBS ‘시티헌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