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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구매자 75%, 통신사로 SKT 선택"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오는 10월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가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5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무려 84.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73.56%에 달했다.

네이버 '스마트폰카페(http://cafe.naver.com/bjphone)'가 회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아이폰5 출시 관련 회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16일 현재 설문조사에 응답한 1677명의 회원 가운데 1422명(전체 응답자의 84.79%)이 아이폰5 구매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어느 통신사의 아이폰5를 더 선호하는가?'라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 1611명 가운데 1185명(73.56%)이 SK텔레콤을 선택했다.

반면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도입한 KT를 선택한 응답자는 426표(26.44%)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상당수가 SK텔레콤의 3G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아이폰5가 LTE 통신을 지원하면 이미 LTE 망을 갖춘 SK텔레콤이 2G 가입자 정리 등 LTE 전환에 시간이 걸리는 KT보다 유리한 것도 원인"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