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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담빠담'최태준의 이상한 행보,'그의 신인 답지 않은 연기가 무섭다'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그 흔한 인기 몰이 바람을 타지 않는다'

신인 배우 최태준이 비상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특유의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태준은 올해 1991년생으로 만 20세 초짜 신인. 그런 신인이 '정우성의 아들'역이라는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빠르게 그를 캐기 시작했다.

최태준은 인터넷 상에서 '승리 친구'로 유명하다. 바로 빅뱅의 막내 승리와 절친 사이인 것. 하지만 그는 톱스타와의 친분을 이용하지 않았다. 조용히 자신의 역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이어 '정우성의 아들-임정'이라는 대 역할을 맡았다.

JTBC 개국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빠담빠담'에서 양강칠 역을 맡은 대선배 정우성과의 만남은 그에게 어떻게 보면 좋은 절호의 기회 일 수도 있다.연기를 오랜 시간 해온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촬영 현장의 감각을 익히는 것이 곧 배우가 되는 길 이기 때문이다.

조용히 연기에만 몰두 하고 있어서 일까? 현재 종편채널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마니아 층을 흡수 하고 있는 '빠담빠담'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드라마를 시청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우성 아들 눈빛 너무 맘에든다","투샷 잡힐 때마다 훈훈해 죽겠다","신인치고 굉장히 안정적이다","연기 어색 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정이 때문에 드라마 챙겨보는 맛이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나름 얼굴이 꽤나 잘 생긴 젊은 배우라면 누구나 인지도를 얻고 인기를 얻고 싶은 욕심을 낼 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그는 묵묵히 연기만을 하며 자신에게 언젠가 찾아 올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태준은 내년 1월 19일 개봉하는 김명민,고아라,안성기 주연의 영화 '페이스 메이커'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그의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 그 가 있다.

그는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김명민 분)의 페이스를 따라가는 마라토너 '민윤기'역으로 등장 할 예정이다. 꾸준하게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려는 신인 최태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드라마 '빠담빠담'캡쳐,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