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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외계층 청소년에 공부방 조성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한국구세군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의 첫 공부방 준공식을 갖고, 후원금 3억원도 전달했다.

'희망공간 만들기'는 KB국민은행이 한국구세군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공부방 조성 대상은 전문시설을 통해 접수된 가정 중 소득 수준 및 주거 환경을 고려해 선정했고, 올해 말까지 전국 소외계층 청소년 80명에게 공부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1호에 선정된 가정은 할머니와 두 자매가 함께 사는 조손 가정이다. 조모가 2006년부터 두 자매를 보살피고 있지만 소득이 없어 양육 여건이 매우 열악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매는 자신들의 공부방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민병덕 은행장은 수혜 학생이 완성된 공부방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용품과 희망 메시지가 담긴 친필 사인 액자를 선물했다.

은행 관계자는 "소외계층의 청소년이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