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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총한도 3조원 '기업스마트론' 특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이 기존 및 신규거래 고객을 위해 0.3~0.5%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12 기업스마트론'을 새롭게 출시, 5일부터 특별 판매한다.

대출 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해 은행에서 정한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동일 기업당 최고 200억원까지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자금용도는 운전 및 시설자금 모두 가능하며, 대출과목은 일반대출을 비롯한 무역금융, 사모사채 등도 포함된다. 다만, 외화대출은 이번 특판에서 제외된다.
 
금리감면은 일정기준에 따라 영업점장에게 0.3~0.5%까지 감면 권한이 주어지며, 외환은행과 거래가 없는 신규 고객의 경우 금리감면 폭이 더 크다. 또한 일정조건을 갖춘 기존거래선의 경우 신규대출에도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경 글로벌상품개발부장은 "저금리시대에 0.3~0.5% 수준의 금리감면은 기업의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신용도가 다소 낮은 경우라도 외환거래 포함 수출입기업, 시설투자기업, 유망업종 영위기업 및 보증서담보 등 일정수준의 담보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동일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총한도가 3조원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며 "가까운 영업점에 전화 혹은 방문을 통해 대출조건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