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아그대> 설리-최민호, 두근두근 ‘심장어택 분수대 키스’ 공개

종영을 앞둔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와 최민호가 ‘심장어택 분수대 키스’를 공개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설리와 최민호는 4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 마지막 회에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조심스레 표현, 안방극장에 달달한 ‘러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전망. 이와 관련 두 사람의 사랑이 끝까지 무탈하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리와 최민호의 ‘심장어택 분수대 키스’는 설리가 전국체전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를 떠나 경기장 숙소에 머무르고 있는 최민호를 찾아가면서 이뤄진다. 최민호가 근처 공원으로 설리를 데려가 커플 자전거 데이트를 펼쳤던 것.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자석 같이 이끌리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헤어지기 전 달콤한 입맞춤을 나눈다. 

특히 설리와 최민호는 강력한 비주얼 포텐을 터뜨리며 환상적인 장면을 탄생시킬 것을 예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세한 움직임까지 세심하게 잡아내는 105대의 ‘매트릭스 카메라’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작은 감정의 기류까지 잡아내며 보다 밀도 있는 장면을 완성시켜낸 것. 공인된 우월 비주얼을 자랑하는 설리, 최민호와 최첨단 기술이 만들어낼 아름다운 명장면 탄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설리와 최민호의 ‘분수대 키스’ 장면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설치만 해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매트릭스 카메라가 동원됐던 만큼 대기 시간이 길었던 상황. 하지만 설리와 최민호는 배경으로 펼쳐지는 황홀한 분수쇼에 연신 감탄하며 진짜 데이트를 나온 듯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 설리와 최민호는 키스신 촬영을 30분 만에 능수능란하게 마무리하며 찰떡 연기 콤비임을 입증하는 모습이었다. 평소 쌓아온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과 ‘큐 사인’이 떨어지기 직전까지 계속된 집중력 있는 리허설이 NG없는 촬영을 가능하게 했던 것. 설리와 최민호는 카메라 각도에 따라 단 3번 만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기분 좋게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극 중 설리와 최민호가 한층 가까워진 상황에서도, 설리가 ‘남장소녀’로 남고에 잠입해 있는 점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끝까지 쉽지 않은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며 “설리와 최민호가 과연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숨 가쁜 전개를 펼치고 있는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마지막 회는 4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