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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제품 3종서 발기부전제 성분 검출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3개 제품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은 서울 양재동 소재 '케이앤제이스포츠'가 판매한 무신고 식품 '그린밸리 복합비타민Ⅱ(사진)'와 '지-플로우(G-Flow)xr' 등 제품 2종과 서울 봉천동 소재 '내츄럴라이프'가 수입·판매한 '비타맥스 복합비타민 보충용 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발견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플로우xr와 그린밸리 복합비타민Ⅱ에서 각각 캡슐 당 90㎎, 62㎎의 실데나필이 검출됐으며, 과 비타맥스 복합비타민 보충용 제품에서는 디메틸실데나필 41㎎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문제가 된 제품 2800여병을 회수에 나섰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