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4인4색 ‘뜨거운’ 스틸 첫 공개

그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미치도록 뜨거운 사랑이 시작된다.

MBC 수목드라마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 아이윌 미디어)가 뜨거운 사랑의 주인공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채정안의 4인4색 첫 촬영 스틸을 공개, 4월의 진한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치정멜로극. 처음으로 공개된 스틸임에도 야수와 같이 거친 남자로 회귀한 송승헌과 사랑스러운 도발로 두 남자를 휘어잡을 신세경, 푸른 초원 위의 늑대와 같이 순수함과 근성을 동시에 가진 연우진, 그리고 뜨거운 불을 품고 사랑을 향해 질주할 채정안까지, 4인의 남녀가 보여줄 4색의 ‘뜨거운’ 사랑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남자가 사랑할 때’는 무서운 추진력과 거침없는 카리스마로 ‘정글의 수컷’과 같은 인생을 살아온 남자 한태상(송승헌)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당돌함을 잃지 않은 사랑스러운 여자 서미도(신세경)에게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한 서미도가 사랑에 빠지는 또 한 남자 이재희(연우진), 그리고 한태상에게 불같은 사랑으로 집착하는 백성주(채정안)이 엮이면서 4명의 ‘열풍’과 같은 멜로가 뜨겁게 불어 닥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가 무엇보다도 스토리라인만큼 뜨거운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심리 묘사와 관계를 놀라운 감성터치로 그려온 김인영 작가의 야심작이라는 점이다. 김작가는 첫 대본연습에서 “그동안 많은 미니시리즈를 집필해왔지만 ‘남자가 사랑할 때’처럼 좋은 기운을 느끼고 설렜던 적은 없었다”는 야심찬 소회를 전해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뜨거운’ 기운을 북돋기도 했다.

여기에 ‘아랑사또전’, ‘내 마음이 들리니’,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PD와의 환상적 결합은 또 한편의 걸작 탄생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3일 첫 방송된다.

사진=블리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