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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씨클라운 ‘그땐 그랬지’로 두 번째 만남, “궁합 잘 맞네”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그룹 C-CLOWN(씨클라운)과 알리의 콜라보레이션곡 ‘그땐 그랬지’에 비스트의 용준형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그땐 그랬지’는 용준형과 김태주 작곡가가 콤비를 이뤄 공동 작업한 곡이다. 특히 이 두 사람과 C-CLOWN(씨클라운)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난 11월 발표했던 C-CLOWN(씨클라운)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COLD’가 이들의 작품이다. 당시에도 용준형이 또래의 남자 아이돌 그룹과 함께 한 첫 작업임이 화제가 되면서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땐 그랬지’가 기존의 ‘용준형 스타일’과는 다른 분위기의 음악인 점도 새롭다. 지금까지 작곡해온 곡들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주가 되는 강한 스타일의 음악들이었던 데 반해 이번 곡은 미디엄 템포에 편안하고 밝은 멜로디라인이 중심인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이 곡을 접한 네티즌들은 “용준형도 씨클라운도 이런 샤방한 스타일, 좋다!”, “COLD에 이어 두 번째네. 용준형 곡과 씨클라운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용준형-김태주가 잘 만들고 알리-씨클라운이 잘 부르고!! 최고의 조합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알리와 C-CLOWN(씨클라운)의 소속사 측은 “씨클라운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COLD’가 타이틀곡이 아니었음에도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면서 “용준형-김태주 콤비와 씨클라운이, 음악과 가수 서로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다. 여기에 알리라는 명품 보컬이 함께해 더 큰 시너지를 낸 곡이 ‘그땐 그랬지’다”라고 전했다.

2일 정오에 공개된 알리, C-CLOWN(씨클라운)의 콜라보레이션곡 ‘그땐 그랬지’는 풋풋했던 시절의 사랑의 감정을 회상하는 곡으로 음원 공개 직후부터 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알리는 현재 신곡 작업에 한창이며, C-CLOWN(씨클라운)은 오는 18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 바쁜 일정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