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CSR특집⑧] 티브로드, 지역밀착 공헌 시선집중

[CSR특집⑧]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는 국내 최대 복수 유선방송 사업자(MSO)인 태광그룹 계열 티브로드의 사회공헌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다른 대기업과 달리 지역케이블 TV방송 이라는 특성에 맞추어 ‘손을 잡아요’, ‘1m 1원 자선걷기대회’, ‘외가방문 프로젝트’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이 눈에 띤다.

방송 사업 초기부터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해왔고, 최근에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역점 사업은 지역 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눈높이 다문화 가정 지원이다.

특히 지난 6월말 지상파와 케이블을 통틀어 국내 방송사 중 최초로 정규 프로그램에 새로운 수화 통역 화면을 첫 적용하여 청각장애인과 복지사업 관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ㅇ
               티브로드가 주최한 외가방문 행사에 앞서 결혼이주자 여성들이 환히 웃고 있다 


지역주민과 채널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지역채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은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티브로드만의 장점이며 특화된 사업이다. 지역 기반 매체로서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특집 모금생방송을 통한 기부금을 모으고,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사랑의 열매를 비롯 아름다운 가게, 어린이재단 등 공신력있는 사회 단체와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 2010년에는 난치병 어린이 후원을 위한 명사 초청 음악회와 제3세계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자선공개방송, 소아병동 어린이 성탄잔치 등 장애인 시설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방송사로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과 스포츠를 하나로 묶은 자선걷기대회는 백미다.

ㅇ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는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티브로드의 대표적 공헌 이벤트다


1m를 걸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1원을 기부하는 나눔의 장인 ‘1m 1원 자선걷기대회’는 가장 대표적인 이벤트로 티브로드의 뿌리인 경기도 수원방송에서 시작해 티브로드 전 권역으로 확대되어 올해로 11년째를 맞게 된다. 티브로드는 1m1원 자선걷기대회, 희망나눔 4백리, 희망나눔 걷기대회, 천원의 행복-한마음 자선걷기대회 등 걷기대회를 각 방송권역별 메인 테마 활동으로 집중 육성해 독보적인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티브로드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9년째 개최하는 ’희망나눔 걷기대회‘의 경우 티브로드를 비롯한 태광산업, 흥국생명 등 태광그룹 계열 임직원 및 가족들도 전원 참여해 지역민들과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하고 있다.

가족단위 및 시민참여형 오픈 프로그램인 티브로드 걷기대회는 참가자들에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과 함께 봉사의 참의미와 감동을 전달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 정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최대 자선축제이자 대표적인 사회공헌 터줏대감 이벤트다. 올해 티브로드가 후원하는 자선걷기대회에 1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 본부장은 “일회성을 지양하고 가급적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것이다”며 “지역성 구현이라는 우리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집 ‘손을 잡아요’ 눈높이 맞춤형 지원 시선집중

티브로드가 희망나눔 걷기대회만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이다. 다문화가정 100만명 시대에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당당하게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티브로드의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은 결혼 이민자들과 자녀뿐 아니라, 가정 전체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티브로드가 2008년부터 진행해 온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위한 ‘외가방문 프로젝트’ 사업이 가장 눈에 띈다. 작년 10월에는 대한적십자와 경기도지사, 삼성사회봉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아나바다 자선 대 바자회’ 수익금 1억여 원을 재원으로 총 25개 필리핀 결혼이민자 가족들(총 100여명)이  6박7일간 외가를 방문하게 도와줬다. 경기도 지역 내에 거주하는 생활형편이 어렵고 모국에 다녀 온지 2년이 넘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항공료 및 현지 방문경비 전체를 지원했다. 이들의 따뜻한 만남을 소재로 한국인인 이주결혼여성들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과 따뜻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 제작된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손을 잡아요-필리핀 다문화가족 외가방문특집’ 도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ㅇ
      다큐멘터리 4부작 '손을 잡아요' 외가방문특집에 필리핀 가정 모녀가 상봉해 기쁨을 나누고 있다

티브로드의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기존의 다문화가정 지원행사들이 단순히 후원행사에 초점을 두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이 실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한국어 경연대회,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한국역사문화 체험교실 등을 진행하고,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을 다양한 문화 바우처 행사에 초청하기도 한다. 임직원이 직접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 하는 캠프에 참여해 학교생활 잘하는 노하우 전수, 학교 적응과 친구 사귀기 심리 삼당,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미디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동아리를 후원해 다문화 가정 결혼 이민자 네트워크도 활성화시키고 있다.

2011년부터는 방송권역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실생활에 필요한 서적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결혼이민자들과 자녀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가이드북, 임신과 출산 가이드북, 생활 한국어 사전 등 이주여성들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영어)와 한국어가 함께 병기된 각종 서적 1만여 권을 지원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음식 조리법을 쉽게 익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4개 국어(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로 제작된 요리책자는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뉴스Y와 공동으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문화 가족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송출 및 방송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존에 티브로드와 뉴스Y가 각 사별로 진행해오던 ‘다문화 가정 지원’을 함께 공동 진행함으로써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및 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이다.

앞으로도 티브로드와 뉴스Y의 방송 네트워크 인프라와 대한적십자사 나눔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티브로드와 뉴스 Y는 제작, 송출과 방송을 맡고 대한적십자사는 다문화 가족 사례와 함께 생활고, 교육, 취업 등 취약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 본부장은 “이미 우리사회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한 이민자 가족들이 따뜻한 동질감을 느끼며 한국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눈높이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