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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단 2회 방송 남겨두고 막바지 스퍼트 총력 기울여

‘굿 닥터’ 주원-문채원-주상욱-김영광-엄현경-윤봉길-윤박-왕지원이 실전 같은 ‘리허설’로 막바지 촬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로고스 필름)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연속 9주 동안 월화 안방극장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극중 박시온(주원)과 차윤서(문채원)의 몰캉몰캉한 러브스토리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사다난한 사건들이 어떻게 해결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굿 닥터’ 배우들이 촬영에 돌입하기 전부터 빈틈없는 리허설을 펼쳐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원-문채원-주상욱-김영광-엄현경 등이 손에서 대본을 내려놓지 않은 채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철저하게 반복, 완벽한 호흡을 맞춰내고 있는 것.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는 신들린 연기력의 비결이 리허설부터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열정이었음이 입증된 셈이다. 

특히 19, 20회 단 2회 만을 남겨둔 채 종지부를 향해가고 있는 시점에도 ‘굿 닥터’ 배우들은 전혀 흐트러짐 없이 리허설과 촬영에 임하며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지막 촬영을 목전에 두고 빡빡한 촬영 스케줄이 계속되고 있지만 배우들은 기민수 PD와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리허설부터 완벽을 기하고 있다.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가장 많은 주원과 문채원은 대본 정독부터 꼼꼼하게 맞춰보며 초집중상태에서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다. 걸음걸이와 손짓, 발짓까지 분석,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는 등 실전촬영과 똑같이 리허설에 임하고 있는 것. 주상욱은 베테랑 연기자답게 장면에 대한 설명이나 감정에 대해 후배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리허설을 이끌고 있다. 패거리들에게 맞은 주원을 대신해 격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이동 거리부터 동선까지 철두철미하게 준비, 촬영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선보였다. 

또한 김영광과 윤봉길, 윤박, 왕지원은 소아외과 의국원들의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 화기애애한 리허설을 완성시키고 있다.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 이들의 호흡은 애드리브까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리허설 내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주는 상태. 엄현경은 감정신이 많은 탓에 리허설에 들어가기 전부터 말수를 줄이고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연습에 몰두하는 등 나인영 역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문채원-주상욱-김영광 등 ‘굿 닥터’ 배우들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실전과 똑같은 리허설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고 있다”며 “불철주야 끊임없이 노력한 배우들의 피땀으로 완성될 마지막 2회 방송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회 분에서는 박시온(주원)에게 점점 감정이 기울어가던 차윤서(문채원)가 드디어 박시온을 향해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박시온이 ‘내가 만일’을 부르며 혼자 독백하는 모습을 우연히 듣게 됐던 차윤서는 박시온의 안타까운 사랑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여느 사람들과는 남다른 박시온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씨에 차윤서는 마법처럼 사랑에 빠져들어 결국 박시온에게 포옹하며 고백을 전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로고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