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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나홀로 탈출' 세월호 선장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지난 16일 오전 11시 16분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승객을 구조해 전남 진도 팽목항에 도착한 구조선에서 내리는 '나 홀로 탈출' 이 모 선장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뒤늦게 확인됐다. 물에 젖지 않은 상의 차림의 선장은 배에 내리는 순간부터 주변 눈치를 살피더니 119구급대원 등의 눈을 피해 뒤쪽으로 빠져나갔다. 이 선장은 19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