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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북한 핵실험 임박"…기만전술일 수도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 가림막이 설치되며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 CNN방송은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을 감시하는 군사 인공위성이 핵실험장 터널 입구에서 가림막을 촬영했다"며 핵실험이 임박한 징후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북한이 핵실험 준비 작업과 관련해서 기만전술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미국의 자유 아시아방송 역시 전문가의 주장을 인용해 "북한이 몇 주 안에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의 닉 핸슨 연구원은 "남쪽 갱도 입구 근처에 있던 물건들이 치워졌다"며 "이는 핵실험장으로 들어가는 터널 입구가 열린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