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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세계인구 34.7%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봄 인구수를 웃도는 72억대를 돌파하며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IDC의 발표에 의하면 2013년 스마트폰 출하수는 10억 320만대에 달한다. 전년대비 38.4% 증가한 수치로, 휴대전화 전체의 55.1%를 차지한다.

한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세를 분석한 결과, 내년 말까지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25억명에 근접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수가 내년 말까지 25억명에 달하고, 2016년말에는 세계 휴대전화계약자수가 3억 1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 세계 인구가 72억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 인구의 34.7%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선진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 5년은 신기종을 구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은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이용자 수의 빠른 증가는 제조사들이 앞다퉈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음에 따라 개발도상국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과 인도와 같은 신흥국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았다.

SA는 지역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한국과 일본 등 스마트폰이 이미 대중화한 시장이 건재할 뿐 아니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스마트폰 산업이 성장하는 시장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지역별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 중 스마트폰 이용자의 비중은 북미와 서유럽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