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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굽혔다 펴는' 벤더블 UHD TV 출시

박성규 기자 | 입력 2014.07.31 11:20
삼성전자가 화면을 평면과 곡면으로 굽혔다 폈다 할 수 있는 ‘78인치 벤더블 UHD TV’ 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벤더블 UHD TV는 평면 상태 화면을 리모컨으로 조작하면 화면이 안쪽으로 오목하게 휘는 소비자 맞춤형 TV로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 개념을 선택했다.

곡면 화면의 곡률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4천200R로 맞춰주며 이는 커브드 TV와 같은 곡률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평면 화면과 커브드 화면을 골라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UHD 디밍’ 으로 화면을 더 세밀하게 나눠 명암비와 컬러 디테일을 높였다. 크리스털 블랙 패널로 난반사를 낮추고 선명도를 향상시켜 눈에 편안한 화질을 제공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벤더블 UHD TV를 통해 전혀 새로운 시청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TV 시장을 창출해 삼성 TV의 혁신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벤더블 UHD TV는 8월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디지털프라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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