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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권 행장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역량을 통해 중소기업시장 선도은행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중은행 7곳의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지방은행 등을 합친 은행권 전체 평균에 크게 못 미쳤으나 중소기업 전담 은행인 기업은행은 76.9%로 의무대출 비율 70%를 지킨 바 있다.
이어 “독일재건은행 산하 중소기업은행이 독일 통일에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통일은 우리에게 '바다를 건너지 않는 해외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업은행은 은퇴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IBK평생설계'라는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은퇴설계 전문가 220명으로 구성된 '평생설계 플래너'를 발족했다.
이들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돼 금융상품 안내를 비롯해 재취업·창업교육 등 20대부터 은퇴 이후까지에 걸친 다양한 생애 맞춤형 프로그램을 상담·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