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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전환' 정책 시동

[재경일보 박성규 기자] =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차관 주재로 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촉진대책’의 후속조치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차관 주재로 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수출유망 내수기업과 수출지원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차관은 "최근 무역환경이 대기업 위주에서 경쟁력과 아이디 어를 가진 중소기업으로 변하고 있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 시키는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 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무역보험공사는 처음 수출에 나선 기업들을 위해 최대 10만 달러까지 무역보험을 제공하는 ‘수출 첫걸음 희망보험’ 제도를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무역보험 특별지원의 과감한 시행과 수출 첫걸음 희망보험은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도 무역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책” 이라며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품목과 시장별로 특화된 전문무역상사 100여개를 지정해 내수 기업 제품을 수출용으로 취급하는 제도 역시 추진 계획이 잡혔다.

이에 더해, 이 차관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천-칭다오간 페리선을 활용한 해상배송 체계 구축과 특송운송의 해외배송비 인하가 추진되고 있어 관련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정부가 이번에 마련한 대책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수출대상국 현지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무역보험, 전자상거래 온라인 교육, 인증비용 지원 등 내수기업 수출기업화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