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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선물하기' 원클릭으로 연장・환불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카카오가 지난 7월 1일부터 쿠폰 구매-유효기간 연장-환불 절차를 간소화 및 일원화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구조를 개선했다.

2일 카카오는 ‘선물하기’ 서비스에 유효기간 연장과 환불 신청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폰 사용기간이 만료되면 쿠폰 페이지 하단에 마련된 버튼을 눌러 ‘유효기간 연장’ 과 ‘환불 신청’ 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환불 신청 시 필요한 본인 인증과 계좌번호 입력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만료된 쿠폰에 대해 현금 환불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돌려 받을 금액만큼 카카오포인트로 자동 환불이 가능해진다. 남은 카카오포인트는 ‘선물하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 현황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선물함’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쿠폰별로 유효기간 만료 순으로 쿠폰을 보여줘 사용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쿠폰을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선물하기’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자 환경(UI)을 개편, 편의성을 높였다. ‘선물하기' 홈은 다양한 상황 별, 테마 별로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추천해주는 페이지로 업그레이드됐다.

한편 카카오는 7월부터 더 많은 중소 쿠폰사가 '선물하기'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현재 13개의 중소 쿠폰업체가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