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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장관 “국민 건강 차원에서 담배가격 2천원 인상”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담배가격을 2천원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정책이 최선이기 때문에 담배가격을 4천500원정도로 올려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미 지난해 11월 장관후보 인사청문회때 재임기간중 반드시 담뱃값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장관은 "2004년 담배가 격을 500원 올린 후 판매량이 감소하고 흡연율도 15% 정도 떨어졌는데 2008년 이후 흡연율 하락 추세가 정체에 빠졌다” 며 “관계부처와 좀 더 구체적으로 상의를 해야겠지만 복지부의 바람은 관련 법 개정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담뱃세 인상을 통해 증가하는 건강증진부담금은 최대한 금연정책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담뱃값을 4,500원으로 인상하기 위한 지방세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로, 담배소비세를 기존 641원에서 82% 인상된 1,169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이 외 정부 및 여당은 주류세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