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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가 약세 지속

[재경일보 이예원 기자] = 석유값이 세계시장의 느린 성장과 산유국들의 생산량 유지 등으로 더욱 하락했다고 13일(현지시간) bbc가 전했다.

이 달 사우디와 이란이 아시아 수출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이라크마저 수출 OSP를 내려 산유국들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는 한때 4년 최저치인 87.74달러를 기록했으나 88.46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라이트 크루드는 0.93달러 하락한 84.76달러로 마감했다. 이 수치는 2년동안 최저가에 가까운 가격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가 글로벌 석유수입량을 더욱 낮출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더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공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낮은 경제 성장률 전망은 전날 아침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끼쳣으나 이내 회복세를 보이며 다우존스는 13포인트 오른 16556.75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