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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해 수입 급증…아이폰・맥북이 ‘효자'

[재경일보 이예원 기자] = 22일(현지시간) 올해 애플 수입이 아이폰과 맥 판매량 증가로 크게 상승했다고 ccn이 보도 했다. 애플은 저번 분기 3,9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애플의 새 아이폰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에서 9월 19일에 발매된바 있다. 아이폰 판매량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며 작년보다 16%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올해 애플이 아이폰6와 6플러스의 활약에 힘입어 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했다" 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판매량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고 밝혔다. 또 앞으로의 분기에서도 아이폰 판매량의 증가를 예상했다.

이번 분기 애플은 63~66조 사이의 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맥북도 기록적으로 550만개의 판매량을 보이며  작년 같은 분기대비 21%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pc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pc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팀 쿡은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에서 “개강 시즌의 승자는 맥북” 이라고 밝히며 대학 캠퍼스내를 둘러본다면 많은 수의 새로운 맥북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한 1,23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13% 떨어진 수치이다. 아이패드는 세 분기 연속 판매량이 감소해 2년만에 최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번해 1,3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팀쿡은 이에 대해 “아이패드의 사용기간이 스마트폰의 사용기간 보다 길기 때문” 이며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맥북과 더 커진 스크린을 채용한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