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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뚫린 백악관...20대 괴한 침입



미국 백악관에 흉기를 소지한 괴한이 난입한 사건이 일어난지 한달만에 또다시 괴한이 침입,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이날 오후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나아가다 비밀경호국의 경호견에 제압됐다고 보도했다.

에드윈 도노번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침입자는 메릴랜드주 벨에어 출신의 23세의 '도미닉 에이드사냐'란 남성으로 확인됐다"며 "에이드사냐는 백악관 건물 내에 침입하기 전 경호견과 요원들에 의해 적발돼 제압됐다"고 밝혔다. 에이드사냐는 침입 당시 비무장 상태였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 오타와 도심에서 무장괴한의 총기 발사 사건이 발생해 테러 우려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백악관에서는 지난달 19일 한 침입자가 흉기를 소지한 채 담을 넘어 침입한 뒤 이스트룸(미국 대통령 공식행사 공간)까지 진입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이 일로 줄리아 피어슨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 국장이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