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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뉴욕에 에볼라 신속대응팀 급파



세계 경제의 심장 미국 뉴욕에 첫 에볼라 감연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24일(현지시간) 약속했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환자 치료 노하우와 의료 종사 인력에 대한 엄격한 안전 규정을 제공하고 이 환자와 접촉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잠재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가려내 관찰하는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에게 "최고 수준의 환자 치료 노하우와 의료 종사 인력에 대한 엄격한 안전 규정을 제공하고 이 환자와 접촉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잠재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가려내 관찰하는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현지시간)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의료활동을 벌이다 최근 귀국한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33·사진)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펜서는 전날 39.4도의 고열과 소화장애 증상을 보이다가 맨해튼 웨스트 자택에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벨뷰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격리됐다.

미국 보건당국은 스펜서의 약혼녀와 친구 2명 등 그와 가까이 접촉한 3명을 예방 차원에서 격리하고 추가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