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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임원 43% “내년에 인터넷으로 비즈니스 앱 운영”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IT기업 임원의 43%가 내년에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인터넷을 통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카마이에 따르면 IT기업 의사결정자 350명 중 43%가 향후 대다수의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운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비즈니스 및 금융 서비스, 제조, 의료, 통신 및 운송 등 산업 분야를 포함한 기업들로 이 중 65%는 포춘지 선정 1000대 기업에 속해 있다. 

아카마이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업들이 얼마나 빨리 인터넷 기반의 앱 구축에 나서고 있는지에 대한 현황과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투자 관점에서 빅데이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55%가 빅데이터가 올해 투자의 상위 영역이라고 답했다. 이 외 △모바일 또는 모바일 웹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39 %) △웹사이트 또는 웹 애플리케이션(34%) △콘텐츠 및 협업 사이트 및 포털 (34%) △재해 복구 및 백업 서비스 (26%) △고객 관계 관리 (CRM) (28 %) 도 올해 기업들의 주요 투자 영역이었다.

또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 앱 운영의 첫 번째 우려사항으로 응답자의 87%가 보안을 꼽았다. 이어 성능이 66%, 신뢰도가 45%를 차지했다.

마이크 아퍼간(Mike Afergan) 아카마이 웹경험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새로운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인터넷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며 “웹 애플리케이션에 강력한 보안, 안정성 및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응답자들의 빅데이터로 전체 응답자의 55%는 2014년 투자의 상위 영역에 빅데이터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6 %는 모바일 기기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를 고용했고, 22%는 그들의 사용자의 반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