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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균자살, “잇따른 연예인의 자살...왜?”

김석균자살로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예인들의 자살이 이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석균(30)이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된 것.

그의 시신은 어머니가 최초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에 의하면 김석균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먼저 가서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용서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인이 남긴 유서와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는 주변 진술로 볼때, 오랜 무명배우 생활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석균은 2006년 '코리안 랩소니'로 데뷔해  'LOVE IS', '과식' 등 주로 단편 영화에 출연해 왔다. 그러나 긴 무명생활과 여러차례 도전한 영화 오디션 낙방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석균의 죽음에 tvN '커밍아웃'을 통해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후 쏟아진 악플과 소속사 계약 파기 등을 견뎌내지 못하고 지난해 10월 자살한 김지후 등에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오랜 무명생활과 경제적이유로 자살한 그룹 '엠스트리트'의 故 이서현 등도 재조명 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신내 성부성심 병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재림묘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