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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무역자유화·기후변화 의제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후 12시 40분께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세번째 세션이 종료된 후 업무오찬을 갖고 '무역',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의제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했다.

앞서 제3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주도로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에서 새롭게 논의중인 `개발' 의제와 관련, "개발 이슈를 논의하는 것은 G20의 신뢰성과 정당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은 개발 의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 관련 업무오찬에서는 보호주의 확산 방지를 위한 G20간 공조,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각국 정상들은 보호주의 확산 방지를 위한 G20간의 공조,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정상들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G20 차원의 공조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두된 보호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08년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스탠드 스틸(추가 보호무역 조치 동결)을 제안했었다.

이날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G20의 공조로 보호주의 확산에 대한 대응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무역자유화와 시장개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달말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1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의의 성과도출을 위한 사전 논의도 이 자리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