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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위한 거점 선정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해 이어 해외환자 유치 거점 마련을 위한 지자체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대상을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경기(2억원) △제주(2억원) △대구(1.5억원) △전북(1.5억원) △전남(1.5억원) △대전(1.5억원) 등 6개 지자체로 이 지역에 총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복지부는 공모기간인 지난 3월 한 달 동안 11개 시·도가 사업을 신청해, 평가위원회가 이달 14일 서류심사 및 구두발표를 통해 지원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위원회는 선정과정에서 의료기술 특화전략, 해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현황 및 확충계획, 마케팅 전략, 사업 이해도 및 추진 능력 등을 선정기준으로 정하고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는 “사업 2년차를 맞는 올해는 중증환자 유치 모델 구축 및 지역관광자원과 의료기술의 융합 전략 등을 통해 해외환자 쏠림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치 거점을 지역에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같은 사업에 지원된 국비는 46억원으로 올해는 10억원으로 대폭 삭감돼, 일부에서는 의료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예산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