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웹툰’ 전성 시대?! 영화, 연극 이어 TV 애니로 재탄생 열풍

재경일보 유준기 기자 (jkyu@jkn.co.kr) 유준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2.01.09 10:53:47

인기 포털 사이트에서 연재되는 웹툰이 대한민국에서 뜨겁게 인기몰이 하고 있다. ‘웹툰’이란 영어표현의 ‘web(웹)’과 ‘cartoon(만화)’를 합성한 말로 주요 포털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만화를 일컫는 줄임말이다.

최근 ‘와라! 편의점’, ‘목욕의 신’, ‘마음의 소리’, ‘패션왕’ 등 인기 웹툰들이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인기 웹툰들은 더 이상 인터넷상에서만 머물지 않고,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콘텐츠를 이용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사용)의 날개를 달고 탈바꿈하며 도서, 영화, 드라마, TV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되고, 캐릭터 상품화까지 되면서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가장 먼저, CJ E&M 계열의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는 지난 3년간 누적 조회수 7억, 주간 평균 조회수 500만 건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강민의 웹툰 <와라!편의점>을 옐로우브릭, SK 인디펜던스, 시노드 애니메이션과 함께 TV애니메이션으로 공동 제작해 방송한다. TV 애니메이션 <와라!편의점>은 기존 웹툰의 혜연, 은아, 민준, 점장님 4명의 주인공을 비롯해 인기가수와 마을 학생들이 등장하는 등 캐릭터를 보다 다양화 했으며, 편의점 중심의 에피소드에서 탈피해 주변학교와 일상으로 스토리를 더욱 확장시켰다. 오는 17일(화) 저녁 7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애니메이션 <와라!편의점>의 투니버스 석종서 제작팀장은 "매일같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웹툰이란 콘텐츠는 재미와 인기도 면에서 이미 대중들에게 안착한 핫(Hot)한 트랜드가 되었다. 그 중 <와라!편의점>은 편의점이라는 모두에게 친숙한 공간과 다양한 주변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대중들과 밀도 있는 공감대를 제시해 주는 작품으로 한국에서 히트 친 <아따맘마>와 같은 공감형 애니메이션의 원작으로서의 충분한 가치와 성공 가능성이 보였고, 여기에 원작의 뜨거운 인기 속에 <와라!편의점>의 100만 독자들이 관심을 갖고 TV 모니터 앞으로 보러 와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을 꽃미남 이발사 삼봉이가 치료하는 내용의 하일권 웹툰 <삼봉이발소>도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재탄생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일권의 신작 웹툰 <목욕의 신>은 연재가 되자마자 드라마, 영화화 제의를 동시에 받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뿐 아니라, 최근 웹툰 원작 영화 <이끼>,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성공하면서 영화계에서는 더욱 더 웹툰을 주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드라마 콘텐츠가 웹툰으로 재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12월 인기리에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는 웹툰으로 재탄생됐다. 드라마 뒷 이야기를 담은 웹툰 <꽃미남 라면가게 플러스>는 첫 연재 에피소드에만 누적 조회수 18만 건을 기록하며 큰 인기몰이 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 같이 웹툰이 다양한 콘텐츠로 환골탈태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수많은 독자들과 직접 SNS와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제작사들은 웹툰을 원작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였을 때의 흥행 여부를 어느 정도 미리 가늠할 수 있을뿐더러, 입소문은 물론이고 기존 웹툰 독자층의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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