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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항공권 싸게 사기 1. 행동 매뉴얼

[특별기획] 항공권 싸게 사기

비행기를 타야 하는 시대. 항공여행의 시대다. 돈을 벌기 위해서도, 쉬기 위해서도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 타보는게 소원이던 시절의 이야기는 어린아이들에게도 공감을 얻기 힘든 시대, 항공요금을 적게 지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모두의 관심사다.
항공요금은 정확한 요금만 있다.

항공요금을 싸게 구하는 법을 묻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날짜는 정확하지 않은데 대충 얼마나 하느냐고 묻는다면, 항공요금을 묻는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다. 항공요금은 가격폭이 크기때문에 일반적인 가격이나, 대충의 가격이 없다. 정확한 가격만 존재한다. 서울과 로스엔젤레스간 대한항공 일반석 왕복요금은 세금 포함 881,100 원에서 3,623,300 원사이에 100개 정도 있다. 똑같은 일반석 자리에 앉아가는 실제 판매가인데, 3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대충 200만원쯤 한다고 말하기에는 100만원도 안되는 요금도 있고, 300만원이 넘는 요금도 있으니 정확한 일정에 대한 정확한 요금만 가치가 있는 정보가 된다.
항공요금은 수억개가 넘는다.

앞서 말한대로 한국 - LA 노선에 한 항공사가 일반석 요금만 100개 정도 요금이 있다고 하면 취항하는 항공사를 10개쯤 가정하면 1,000 개정도 요금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세계 공항수가 1만개가 넣는데 한국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을 1000개로 한정한다면 한국출발 항공요금이 백만개, 한국으로 돌아오는 요금이 백만개쯤 된다. 주요노선의 일반석요금만 2백만개라고 할때 비즈니스석, 일등석 요금과 비주요노선의 요금을 합치면 한국에서 실제 판매되는 요금의 단순개수는 3백만개로 예상할 수 있다. 항공예약시스템사인 트래블포트(TRAVEL PORT)사에 따르면 280만개정도 한국출발요금을 업데이트하여 한국여행사들에게 제공하는데, 범용데이터여서 각 여행사별 특가는 배제한 수치라고 한다. 이것을 전세계 노선으로 확대하면 단순가정으로는 한정할 수 없는 수억단위의 요금갯수가 나온다. 50년간 전세계 450개 항공사의 요금을 제공해온 ATPCO(Airline Tariff Publishing Company)는 1억 2천 4백만개의 요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항공요금의 달인, 카운터 실장에게 길을 묻다.

여행사에서 카운터 실장은 전지전능한 존재로 추앙받는다. 한국에 사무소가 있는 주요항공사가 약 60개고, 기타 구입가능한 항공사가 300여개정도인데, 요금을 산출하는 방법이 각각 달라서 전임자에게서 전수된 실무매뉴얼만이 유일한 교과서다. 10년 이상된 항공 카운터 실장들과 상의하며, 항공권을 싸게 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기사화하기로 했다.
긴 노정을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종합 매뉴얼을 첫번째로 제시한다.
[항공권 싸게 사는 행동 매뉴얼]


영문이름을 먼저 확보하라.

많은 사람들이 영문이름을 확인하지 않은채 항공권을 찾기 시작한다. 본인 이름 하나일때는 금방 확인해서 예약할 수 있지만, 여러 명일때는 가격을 알아보고 예약하려고 영문이름을 찾다보면 가격이 오르기 일쑤다. 또는 애써 예약하고 결제하려 확인하면 영문이름이 틀려있기도 한다. 심지어 공항에 나가서 영문이름이 다른 경우가 확인되면 돈을 손해보는 것에서 나아가 여행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여행계획이 세워지는 즉시 영문명단을 확보하는 것은 항공권을 싸게 사기 위한 기본 준비작업이다.

홀세일-에어텔24-항공사-외국계 온라인여행사-가격비교사이트-구글플라이트

: 대한민국에서는 이곳만 찾으면 된다.

가장 궁금해할 부분인 것같아 빨리 이야기한다. 먼저 항공도매(홀세일wholesale) 업체 사이트를 본다. 항공권도 도매업체가 있어서 항공사와 대량판매를 전제조건으로 좀 더 낮은 요금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 인터파크, 온라인투어, 투어2000, 노랑풍선이 대표적인 항공도매업체다. 다음으로 에어텔24(www.airtel24.co.kr) 사이트를 본다. 다른 업체들은 대부분 항공예약 시스템 회사에서 동일하게 제공받은 프로그램이기때문에 3백만개 정도의 요금이 같은 방식으로 검색되는데, 에어텔24는 한국출발과 해외출발 모두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구현해서 수억개의 요금을 게시하기때문에 다른 사이트에 안 보이는 요금이 제공된다. 한국의 여행사 사이트에서 요금에 대한 대략을 파악해서 항공사를 정했다면 항공사 사이트도 한번 방문해본다. 여행사는 여러 항공사 요금을 동시에 검색해야 하기때문에 공통적인 알고리즘에 따라 검색되지만 항공사는 자사에 특화된 시스템을 쓰기때문에 여행사 사이트에서 안보이는 요금이 검색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볼 것은 외국계 온라인 여행사다.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 오비츠(Orbits), 익스피디아(Expedia), 프라이스라이(Priceline)중 1곳만 검색해보면 도움이 된다. 외국계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는 전세계 공통요금만 검색되기 때문에 한국에만 있는 특가는 검색되지 않지만, 좌석과 요금을 동시조회하는 기술은 더 탁월하다. 그외 카약(Kayak)이나 스카이스캐너(Skyscannr)같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찾아본다. 가격비교 사이트는 항공사와 직접 연결되어 있지는 않고 여행사 사이트를 검색(Crawing)해서 가져오기때문에 부정확하지만, 기술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최근에는 충분히 참고할만한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구글 플라이트도 한번 보기를 권한다. 시작단계라서 아직 미흡하지만, 구글이라는 기술기업이라면 곧 남다른 검색능력을 갖출 거라고 생각된다. 요금체계와 검색 알고리즘에 따라서 위와 같이 검색하면 대한민국에서 모든 요금을 빈틈없이 다 볼 수 있다.
[주요방문사이트 URL]

항공도매 www.hanatour.com

에어텔24 www.airtel24.co.kr

프라이스라인 www.priceline.com

카약 www.kayak.com

구글플라이트 www.google.com/flights
동남아에 짧게 간다면 땡처리 항공권을 노려라.

일반적인 패키지 일정에 맞춰서 항공권만 구입하는 것을 소위 땡처리 항공권이라고 한다. 정확하게는 여행사가 패키지 행사를 하기 위해 확보한 단체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이다. 땡처리 항공권은 대부분 동남아에 집중되어 있다. 땡처리항공을 내세운 많은 사이트가 있지만, 실제는 미리 확보된 단체항공권이 아닌 개인 항공권이 검색된다. 반면, 하나투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패키지 행사를 하는 여행사답게 미리 확보한 단체항공권만 예약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땡처리 항공 가능지역 : 방콕 싱가포르 세부 푸껫 대만(타오위안) 발리(덴파사르) 보라카이(칼리보) 코타키나발루 클락 시엠립(앙코르와트) 방콕(돈무앙) 대만(타이중) 대만(송산)

하나투어땡처리항공권연결

예약은 신속하게 결제는 신중하게

언제 항공권을 예약해야 하는지 궁금해한다. 정답은 여행계획이 세워지는 즉시다. 항공예약은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출발일 320일 전부터 보통 가능하다. 유학생들의 경우 학사일정이 잡히는 즉시 예약하곤한다. 예약후 즉시 결제를 요구하는 외국계사이트와 달리 한국의 여행사들은 예약만 해둘 수 있다. 이중예약만 하지 않는다면 정해진 시한까지 취소되지 않으니, 발권마감시한까지 좌석을 확보해두고 구입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결제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항공권은 구입후 취소나 환불을 하게되면 페널티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더구나 해외출발 항공권은 환불이 안되는 요금도 많으니 결제는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제공 : 에어텔24 여행사(www.airtel24.co.kr) 02-598-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