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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총선 앞둔 10개월간 최선 다하겠다.

이완구 총리, 총선 앞둔 10개월간 최선 다하겠다. 

이완구 총리 취임 후  첫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국회에서 진행되고있다. 오전에 이어 오후 질문 시간에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완구 총리가 총선에 나올지 여부를 재확인하자 총리를 말을 흐렸다.

오전에 이해찬 의원이 현정부에 의원 겸직 장관이 6명인데 총선을 위해 사퇴하지 않겠냐는 질의를 하며 총리라도 끝까지 자리를 지킬 것을 요구하자, '내 생애 마지막 공직' 이라는 표현을 쓰며 불출마 요구에 대응했다.

오후 질의에 박완주 의원이 마지막 공직의 정확한 의미를 요구하자, '정치인 나름대로 정치적 설계와 구상을 가지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의 두번째 총리로서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란 의미다' 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유권자에 대한 책무가 있기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심경을 밝히겠다.'는 말로 총선 출마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이었다.

박완주 의원은 박근혜 정부 성공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데, 총선을 10개월 남겨두고 있지 않냐, 의원겸직 장관이 6명이나 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3년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이라 하였는데, 국정을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 할 의지는 없냐고 불출마 의지를 재차 확인받고자 했다.

하지만, 총리는 다양한 가능성을 여는 모호한 발언을 이어갔다.

'10개월을 10년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총리를 포함해서 총선 전에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적절한 시기에 표명하겠다.'

사실상 총선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 확인되는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