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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자동차 산업 진출 소식에 "자동차업계 환영"

 

일본 언론 IBT Times는 6일 "애플과 구글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업계 경영진들은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는 보도를 했다. 제네바 모터쇼에 참석한 자동차 업계 경영진들은 구글과 애플에 "교통의 미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 코룬 회장은 "안믿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애플과 구글이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걸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닛산의 CEO인 카를로스 곤과 피아트의 세르지오 마루키오네도 구글과 애플이 업계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보도 내용을 인정하고 있지는 않다. 지금까지 애플의 자동차 사업에 대한 두 가지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 하나는 자율주행과 하이테크 대시보드 인터페이스 등 미래 자동차 기능분야에서 1위의 플레이어가 되는것, 다른 하나는 애플이 완성차로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란 가능성이다.

지난해 구글은 만화에서나 나올법 한 자율 주행을 하는 전기자동차를 도로에서 테스트했다. 올해 디트로이트에선 200대의 시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단,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구글의 자동차 제조 도전이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뭔가 하나를 만드는 건 간단하다, 하지만 오랜 기간 무언가를 양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