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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창녀는 역사상 있어왔던 것… 위안부도 다르지 않다"

 

일본 외무성의 동영상을 보도하는 YTN 뉴스 방송
일본 외무성의 동영상을 보도하는 YTN 뉴스 방송

 

일본 외무성이 일본이 평화 국가로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동영상에서 일본의 과거사 반성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다만 아시아 국 다들의 산업화시기에 지어진 기반 시설을 차례 차례 비추면서, 아시아의 경제 발전이 일본 덕인 것 마냥 연출했다. 

한국의 경우 포항 종합 제철소, 서울 지하철 1 호선이 화면에 잡혔으 며, 중국은 베이징 ~ 칭다오 간 철도, 스리랑카는 콜롬보 만 건설 당시의 사진 자료가 영상에 실렸다. 일본은 ODA (공적 개발 원조)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경제 인프라 정비를 지원했으며 이것이 아시아 발전의 기초를 구축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정부는 최근 과거 식민지 배 사실에 대해 "식민지 지배 및 침략의 정의는 여러 가지 논의가있어 대답하는 것이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국 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미국의 정치 ? 외교 전문지 '넬슨 리포트'는 "추상적 인 이론이 아닌 냉혹 한 역사적 현실을 다루고 있는데 왜 일본 정부는 침략과 식민지 배의 정의에 대해 토론 하자고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명백한 침략과 식민지 배 행위의 정의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 이냐 "고 비난했다. 

넬슨 리포트의 지적은 현실적인 것이었다. 아무리 일본이 과거를 숨기려고해도, 중국과 한국 국민들이 침략당한 역사를 '없었던 일'로 여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일본의 이런 태도가 일본의 전략적 국가 이익에 어떤 도움이되는지도 알 수 없다고 의문스러워했다. 

한편 일본 대학의 이쿠 히토 하타 교수는 일본 정부의 "창녀는 인류 역사상 존재 해 왔으며 위안부 여성도 특별한 분류가 아니다"라는 발언에 "경악할 정도로 말이 안 통하는 언급"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아베 총리의 태도가 전쟁 중 제국주의 일본에 의해 범해진 수많은 악독 한 행위들 때문에 생긴 상처를 다시 덧 나게하려고 구걸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