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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도시가스요금 추가 인하 방안 확정

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하고 국민 생활비 경감 차원에서 도시가스 요금을 추가로 인하하는 문제에 대해 최종 조율했다

이번에 결정한 도시가스 금액 인하율은 10.3%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중순에도 당정협의를 거쳐 국제유가 하락 등의 상황을 반영해 3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1% 인하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초에도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9% 인하한 바 있어,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가 확정되면 올해 들어 세 번째가 된다.

당 관계자는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도시가스 요금 인하 대책을 마련했다"며 "국제유가 하락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원가 인하분을 공공요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원 정책위의장과 김세연 민생정책혁신위원장, 이진복(산업통상자원위) 조원진(안전행정위) 정조위원장 등이, 정부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