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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증시, 한국과 중국은 떨어지는데, 일본은 올랐네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28일 약세로 마감했지만 일본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87포인트(0.46%) 내린 2,147.67로 마감했다.

엔저가 가속화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원·엔 환율은 7년 2개월 만에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끌어온 외국인이 1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수급 측면에서 부정적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0포인트(0.37%) 내린 696.79로 장을 마쳤다.

전날 3% 이상 오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1.18포인트(1.13%) 떨어진 4,476.22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102.18포인트(0.69%) 하락한 14,707.25로 마감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급상승한 것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가권지수도 0.16% 하락한 9,956.83을 나타냈다.

반면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5.63포인트(0.38%) 상승한 20,058.95로 장을 끝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2거래일 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