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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최대 주주로 떠오른 제일모직, 불과 몇 시간 만에 14%대 상승률 기록... 이재용 효과?

 

급격하게 상승하는 주가.  (위) 제일모직, (아래) 삼성물산
급격하게 상승하는 주가. (위) 제일모직, (아래) 삼성물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소식이 알려진 뒤 양 계열사의 주식이 급상승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제일모직 주가는 한 주당 188,000원으로 전일 대비 24,500원이나 올랐다. 상승률은 14.98%에 달한다.

삼성물산 역시 주당 8,200원이 오른 63,500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역시 1483%로 가파르다.

제일모직 지분의 23.23%를 소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권을 이어받을 거란 기대감이 상승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제일모직은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래 삼성물산이 갖고 있던 삼성전자 지분 4%를 제일모직이 갖게 되며, 삼생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7.21%도 사실상 제일모직 소유 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