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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제 값 받고 있다.. 변동환율제 달성해야 할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을 내려놨다.

IMF는 26일(현지시간) 내놓은 성명에서 "지난 1년간 진행돼온 절상이 위안화 환율을 더 이상 저평가되지 않은 수준으로 옮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2~3년내 사실상 변동환율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농업은행의 리서치 공동책임자 바니 람은 "IMF의 언급은 위안화가 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포함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숙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IMF의 이 같은 견해는 위안화가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미국 재무부의 판단과는 다른 것이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중국담당 이코노미스트 야오 웨이는 "위안화가 더 이상 저평가돼 있지 않다는 평가는 이미 시장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평가"라며 "IMF의 언급은 정치적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