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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패한 국산 D램, 증시에선 차게 식었다... 美 금리 인상 발언에 하락하는 반도체 관련주

 

SK 하이닉스
SK 하이닉스

 

한국산 모바일 D 램이 시계 시장 점유율 75%를 넘었다.

모바일 D 램 시장이 성장한 이유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이 팽창한 데 있다. 모바일 D 램은 일정 주기마다 기억된 정보를 삭제하는 반도체로, S 램보다 소비전력이 2배 정도 낮아 기기가 소요 전력을 줄이면서 고성능을 유지하도록 한다. 스마트폰에서 '멀티태스킹(노래를 들으며 인터넷을 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 하는 기능)'가능하게 된 것도 고품질 모바일 D 램이 개발된 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D 램 매출액은 18억 6천300만 달러로 작년 4분기에 비해 11.9%나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46.1%에 달한다. SK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과 합하면 70%에 육박한다.

그러나 27일 오전 기준 반도체 관련 주 등락 현황은 썩 좋지 않다.  미국 연준 금리 인상 발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건 SK하이닉스뿐이다.

전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던 SK하이닉스는 재도약하고 있다. 주당 48,550원으로 전날 대비 550원이 올랐으며 1.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하는 중이다. 주당 1,330,000원으로 전날 대비 32,000원이나 떨어졌으며, 성장률은 -2.35%다.

반도체 소재 관련 주인 에스앤에스텍, 이녹스, 네패스신소재, 솔브레인의 증시도 차갑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특성상 국제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