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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에 상승…WTI 0.3%↑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센트(0.3%) 오른 배럴당 57.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2센트(0.84%) 오른 배럴당 62.5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4주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 호재가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지난주 28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85만7천 배럴보다 훨씬 컸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주 주간 산유량은 하루 956만 배럴로 44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산유량이 늘어난 것은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이자, 최근 채굴장비의 감소가 산유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유가는 지난 열흘 동안 4% 상승한 달러화의 강세로 줄곧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금값은 이날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2.30달러(0.19%) 오른 온스당 1,188.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