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한국행 취소 속출… 한국 방문해도 숙박시설 갇혀 있어야

재경일보 장경은 기자 장경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5.06.08 16:55:07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10만명이 방한, 우리나라의 관광·유통산업을 떠받쳤던 '유커 특수'가 메르스 확산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사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10만명이 방한, 우리나라의 관광·유통산업을 떠받쳤던 '유커 특수'가 메르스 확산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사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메르스 여파로 한국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의 비행기표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사업, 여행, 가족방문 등 계획했던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는 것.

LA에 사는 오씨(47세)는 오는 6월 10일 한국의 부모님을 뵙기 위해 비행기표를 예매했지만 300달러의 취소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모든 계획을 포기했다.

오씨의 부모님도 오씨에게 방문할 좋은 시기가 아니라며 미국에 머물렀다 경과를 지켜본 후 방문하기를 원했다.

환불 되지 않는 표를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에는 금액이 500불이 넘어 마지 못해 가는 경우도 있다.

오씨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메르스에 관한 심각함을 인지한 미국이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격리시키거나 입국거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우려 때문에 한국방문 계획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한국을 방문한다 해도, 한국 도착 후 감염을 피하기 위해 외부에 출입하지 못하고 숙박시설에만 머물러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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