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책소개] 초보 사진가라면 꼭 봐야하는 책 "여행 사진의 기술 : 두 번째 이야기"

-당신에게 쉬운 여행 사진 이야기
-당신의 기억 속에 담고 싶은 여행 사진 이야기

 

▲영진닷컴
▲영진닷컴

[책소개]
이 책은 지난 2009년에 발간된 "여행 사진의 기술" 의 속편 격인 도서로, 잘 찍은 여행 사진을 만드는 테크닉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사진가의 태도와 표현력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단순히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사진과 카메라의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은 사람의 의도를 전달해 주는 방법과 사진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이 책을 통해 담고자 했다.

이 책에서는 여행지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과 사진의 표현법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을 총 12가지의 유형별로 분류하고 있다. 사진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로 시작해서 사진의 기초, 빛, 날씨, 색, 구성, 프레임, 비욘드 프레임, 시간, 감성, 인물, 여행 사진 레시피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유형에 필요한 사진 촬영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다양하고 멋진 여행 사진들로 가득 차 있다.

순서대로 하나씩 구성요소를 익혀 가면서 보아도 좋고, 목차를 보고 백과사전처럼 원하는 챕터만 따로 골라서 보아도 좋다. 좋은 사진은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표현력에 의해 좌우된다. 그 표현법을 인지하고, 또 그것을 완벽히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재미있고 쉬워질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열두 부분으로 나뉜다

ㆍThings to be prepared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야 할 모든 것들
사진 여행을 위해서는 떠나기 전에 철저한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다. 사진 여행에 꼭 필요한 준비물, 나만의 여행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여행지에 대한 사전조사 및 계획 세우기 등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것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ㆍBasic 베이직
여행 사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연광의 종류, 노출보정과 색온도, 카메라의 수동 모드에 대해 정리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할 기본 용어들이니 꼭 숙지하자.

ㆍLight 빛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빛을 의식하고 빛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의식하게 되는 것은 빛을 자신의 시각적 언어로 유창하고 유용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다. 사진가는 이런 빛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 빛을 먼저 볼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고, 그 다음은 빛의 실체를 마음으로 느껴야 하며, 마지막으로 빛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ㆍWeather 날씨
대부분 하늘이 파랗고 맑은 날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때로는 비도 오고, 흐리고, 안개도 끼곤 한다. 그런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 오히려 맑은 날 찍은 사진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다.

ㆍColor 색
컬러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빛을 통해 본질에 다가서게 하는 이성과 감정의 그물망이다. 색을 통해 내용에 다가서고 색을 통해 감정의 울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진가가 그 색감을 의식하고 촬영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다.

ㆍComposition 구성
사진은 디자인이 아니다. 사진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셔터를 누르는 일이 아니라 사물을 여러 각도로 관찰하고 마음대로 잘라보고 이리저리 배치해 보는 것이다. 사물은 이렇게 어떤 시점에서, 어떤 각도에서 보는지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인다. 사진의 구성에 관해 배우는 것은 시각적 표현을 위한 어휘와 문법을 익혀 나가는 것과 같다.

ㆍFrame 프레임
카메라를 겨냥하고 셔터를 누르는 일 외에 사진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그것은 바로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 것인가 하는 프레임뿐이다. 사진은 프레임이다. 이 장에서는 '내가 여기에 있었다' 는 사실 이상의 무언가를 사진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를 알려 준다. 이것이 바로 '사물을 통해 말하기',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이다.

ㆍBeyond Frame 비욘드 프레임
프레이밍은 시각에 호소하는 힘이다. 이 힘 때문에 사진을 통한 자기표현이 가능하지만, 때로는 기본 법칙을 일부러 무시하거나 역행하여 대상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할 수도 있다. 기본 원칙을 깨뜨리면 일종의 긴장감이 생긴다. 사실 구성이나 프레임에 있어 정해진 원칙은 없다. 흔히 내세우는 기본 원칙이란 고정 관념에 불과하다. 삼분할, 황금분할 법칙이 안정된 사진구도를 위한 기본 법칙이라면 역발상으로 그 기본 법칙에 위배된 방법들을 알아본다.

ㆍTime 시간
사진의 시간은 멈춘 것이고 얼어붙은 시간이다. 찰나를 표현할 것인지 운동감을 표현할 것인지 그 시간을 기록하는데 가장 적절한 표현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거나 느리게 하는 등의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그 과정들을 하나씩 거치다 보면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기고 무언가 예상치 못했던 결과물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결과들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다 보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작업이 나오는 것이다.

ㆍSentimental 감성
좋은 사진은 참신한 소재보다 새로운 인식(Perception), 새로운 감각(Feeling)이다. 흔한 소재라도 사물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새로운 느낌,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이다. 소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대상이 작가의 느낌과 생각, 그 독창적 감수성이 어떻게 재해석 되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전부를 보여줄 수 없다는 점에서, 리듬을 타야 한다는 점에서 사진은 운율과 심상으로 표현하는 시와 가깝다. 주어와 술어를 몽땅 다 넣고 나면 사진이라 할 수 없다. 한장의 사진에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모두 넣을 수 없다. 정서적으로 호소하고 가슴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이 사진이다.

ㆍPerson, Candid 인물
사진 찍을 대상에 스스럼없이 다가설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인물 사진이라면 접근의 문제가 사진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인물 사진을 찍기 어려운 이유는 사진 찍는 행위는 사실 타인에 대한 무의식적인 도발이기 때문이다. 이 도발은 공격성을 담고 있어서 여기에 대응하는 상대의 경계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인물을 촬영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인간관계를 맺는 과정이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진심으로 상대방과 교감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ㆍTavel Photo Recipe 여행 사진 레시피
여행 중 맞이하게 되는 갖가지 상황들과 갖가지 피사체를 만났을 때 어떻게 촬영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야경 사진, 동물 사진, 음식 사진, 이동 중 사진 등의 섹션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각 섹션 예제 사진들과 함께 여행 중 펼쳐지는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촬영 방법을 레시피처럼 보여준다.

추천평

사진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말해주는 책은 많다. 그러나 그 정보가 실제로 쓸모 있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다. '잘 찍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책은 여러모로 장점이 돋보인다. 저자가 수 많은 출사와 강의를 통해 초보 사진가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하기 쉬운지 잘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지나치게 관념적인 말도, 실제 현장에서는 아무 쓸모 없는 정보의 나열도 없다. 사진가 유호종은 상황별로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촬영 기술을 정석부터 자유로운 변주까지 정확하고 알차게 소개한다. 이 책의 장점은 또 있다. 샘플 사진이 매우 훌륭하다는 점이다. 책을 만들기 위해, 샘플로 쓰기 위해 찍은 사진이 아니라 한 장 한 장이 실제 취재와 작업 현장에서 건져 올린 생생하고 정성이 깃든 사진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행된 사진관련 입문서 가운데 이렇게 다양하고 멋진 사진들이 가득한 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나도 한번쯤 이런 사진을 찍고 싶다는 강렬한 자극이 된다. 제목은 여행이라 한정되어 있지만 속지 마시라. 이 책은 상상 이상으로 넓고 깊게 세상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사진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마찬가지다.
-사진가 그룹 ZAKO 대표 심은식

사진가 유호종보다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많다. 렌즈 너머로 보이는 새로운 세상과 어떤 대상을 독보적인 구도와 색채, 그리고 자기만의 정서 안에 담아내는 21세기 비주얼 아티스트가 어디 한둘이겠는가. 하지만 나는 사진가 유호종보다 더 사진 찍는 작업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을 아직은 보지 못했다. 굵은 카메라를 쓰다듬으며 사로잡힌 피사체에 다가가는 그는 적어도 밀당을 모른 채 스스로 가진 모든 감성과 열의를 아낌없이 집중하고 쏟아 붓는다. 저격하듯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그의 표정에선 낯선 몰입과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엿보이곤 했다. 뷰파인더를 드러내는 것에 겸연쩍어하는 여느 사진가들과 달리 유호종은 자신이 포착한 경이로운 순간의 프레임을 마치 사랑에 빠진 여자친구의 고백 메시지처럼 자랑스레 내밀어 보여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단언컨대 기분 좋은 태도와 상기된 미소로 카메라 뷰파인더를 들이밀곤 하는 그처럼 유쾌하게 사진을 교감하고자 하는 사진가도 많지 않을 것이다. 젊은 사진가 유호종은 영민한 현장형 테크니션이기도 하다. 실제로 여러 곳에서 전시와 강좌를 펼치고 있는 그의 사진 교육은 난감한 역사와 미학부터 읊어대는 원론적 강의와는 거리가 멀다. 오랫동안 여행기자를 겪으며 산과 파도와 햇살과 바람과 부대끼며 직접 잡아낸 현장 기술과 숱한 경험 속에서 터득한 노하우가 밀도를 더하는 것이다. 그런 그가 <여행 사진의 기술> 두 번째 이야기를 펴낸다니 당연히 기대해야 하지 않을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카메라 워크와 테크닉은 물론 사진가 유호종이 세상과 사람에게 한뼘 가까이 다가가는 그만의 독보적 접근법까지 담겨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행 칼럼니스트, 출판사 바람 편집장 정명효

저자서문

여행은 오감을 총동원해 새로운 풍경과 사람을 만나는 일이고, 그때의 추억과 감성을 갈무리하기 위해 우리는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잘 찍은 한 장의 여행 사진은 소중한 만남과 기억을 보존해 주고 때로는 멋진 작품도 안겨줍니다. 말 그대로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 셈이지요. 하지만 주변에 마음에 드는 여행 사진을 찍었다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촬영 기술이 서툴러 멋진 장면을 놓치거나 혹은 무리한 욕심으로 장비를 챙겼다가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고 전문가도 부러워할 만큼 고가의 장비를 준비했지만 찍어온 사진 안에서 자신만의 느낌을 찾기란 쉽지 않더란 겁니다.

셔터만 누르면 찍히는 것이 사진인 줄 알았는데 사진 찍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본질적으로 '보는 것'의 문제입니다.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각대로 찍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보고 파악해야 합니다. 지금 이곳에서 내 마음에 드는 것, 내 마음을 움직이거나 잡아 끄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그곳에서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둘째, 사진도 시각 언어기 때문에 그 자체만의 문법이 있는데, 그 어법을 잘 모르고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사진은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표현력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 표현법을 인지하고, 또 그것을 완벽히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재미있고 쉬워질 것입니다.

좋은 사진을 찍는 첫걸음은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데 있습니다. 이 눈을 갖출 때 사진 찍는 일은 비로소 완전한 홀로서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찍어야 하는가'보다 '왜 찍는가'에 무게중심이 가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는 그것을 '어떻게'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사진을 왜 찍고 있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이와 같은 본질적인 물음은 절대 흘려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좋은 여행 사진을 만드는 테크닉만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사진가의 태도(attitude)와 표현력 향상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내가 여기에 있었다'는 사실 이상의 무언가를 사진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감상자들에게 그 곳에 관하여 강렬하게 내 의도를 전달해 주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카메라의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닌, 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사진 강의를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그들이 무엇을 어려워하고, 어떤 항목이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블로그 이웃들과 수강생들의 궁금증들이 제 소통의 공간인 블로그를 통해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사진을 먼저 시작한 사람의 입장에서 "나도 예전엔 이랬었다."라는 경험에 비추어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사진의 표현법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였습니다. 사진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로 시작해서 빛, 날씨, 색, 구성, 프레임, 비욘드 프레임, 시간, 감성, 인물, 여행 사진 레시피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구성요소를 익혀 가면서 보셔도 좋고, 목차를 보고 백과사전처럼 원하는 챕터만 따로 골라서 보셔도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여행지에 대한 사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철저히 계획해서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정작 여행지에서 만나는 모든 광경들이 여러분들이 계획한대로 척척 진행되진 않을 겁니다. 현장에서 어떤 날씨를 만날지, 어떤 피사체를 만나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준비는 철저히 하되, 예기치 않는 행운을 맞이할 눈과 마음은 활짝 열어놓고 있어야 합니다.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언제라도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길도 그러하듯 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길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기다리고 있기에 더욱 더 흥미롭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그런 돌발 상황들이 멋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게 될 때 우리의 여정과 사진도 더욱 빛나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자소개

유호종
텐바이텐 핑거스 아카데미에서 사진을 가르치고 있으며, 사진 에이전시 ZAKO(자코)에서 활동하고 있다. 테마 지도 매거진 「비틀맵 트래블」에서 사진 기자를 시작으로 월간 「포토넷」 취재기자를 지냈으며, AB Road 등 여행 매거진에서 사진을 담당하기도 했다.

EBS 교육방송, OBS 경인방송, 네이버, 다음, 서울시, 마포구청, 코오롱스포츠, 코엑스, 소니, 니콘, 캐논, 파나소닉, 올림푸스, 삼성이미징, 봄갤러리, 캐나다 관광청, 호주 관광청, 서호주 관광청, 호주 퀸즐랜드 관광청,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 마카오 관광청, 괌정부 관광청 등에서 다양한 사진 강의·프로젝트·워크숍을 진행했다.

「홍콩 가이드북」-홍콩 관광청(2004), 「금강산 안내지도」-비틀맵, 현대 아산(2004), 「아주 특별한 서호주 퍼스 여행」-서호주 관광청(2008), 「호주 멜번 자유 여행 가이드」-호주빅토리아 관광청(2009)에서 사진을 맡았으며, 저서로는 「여행 사진의 기술」- 영진닷컴(2009),「어느멋진하루」-웅진 웰북(2009, 공저), 「77가지 사진 짤 찍는 법」- 한빛미디어(2013, 공저)가 있다.

온라인에서는 '자잡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2008~2012 네이버 사진 부문 파워 블로거'인 그는 9,000명이 넘는 구독자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항상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