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오늘부터 총리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황교안 테마주로 묶이는 솔고바이오, 인터엠, 국일신동 등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출근 첫날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비슷한 현상이다. 정치 테마주처럼 기업 경영이나 실적에 관련없는 상승주는 금방 거품이 빠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완구 케이스와 다른 면도 있다. 이완구 테마주 중 하나인 신성이엔지가 임명 직후 주당 1315원 에서 최고 2485원 까지 88%나 상승했던것과 달리, 황 총리 테마주의 최대 상승폭은 26%에 불과했고, 지속 기간도 짧았다. 총리 임명으로 관련주가 큰 수혜를 봤다고 하기엔 힘들단 거다.
황 총리 관련주가 단순히 성균관대 동문이란 빈약한 연관성으로 이뤄졌다는점, 스타 정치인이던 이완구 전 총리에 비해 판사 출신인 황 총리의 영향력이 비교적 적다는 점이 반응이 적었던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