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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왕 열풍’ 속 라면시장 1~5위 독차지

농심 짜왕이 출시된지 한달만인 지난 5월 라면 시장에서 판매금액 기준 2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시장조사 업체가 지난 24일 발표한 집계 결과 5월 국내 라면 시장 판매액 순위에서 짜왕이 신라면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짜왕은 4월에 농심에서 출시된 '굵은 면발 라면'이다.

짜왕이 출시 한달만에 큰 인기를 끌면서 10년 이상 이어져온 신라면-안성탕면-짜파게티-너구리-삼양라면으로 이어지는 구도에 균열을 가져왔다.

이 중 '삼양라면'을 제외하면 4개 제품은 모두 농심 제품이다.

짜왕의 폭발적인 인기로 농심은 5월 한달 라면 시장점유율이 0.6% 상승해 61.5%를 기록했다. 오뚜기와 삼양식품은 각각 16.7%, 11.3%에 머물렀고, 팔도는 초여름 비빔면의 강세로 1.1% 오른 1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