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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도 '빈익빈 부익부', TV 대출 광고 동원한 대형 대부업체에 밀려 개인 대부업자 수 감소하는 추세

개인 대부업 경쟁력 약화로 감소하는 추세

대출 사유는 '생활비'가 가장 많아... 가계부채 심각

□ 행정자치부,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전국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한 '14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실시

     * 동 실태조사는 '14.12월말 기준으로 등록 대부업자가 제출한 사업보고서 등을 기초로 작성

 □ (등록업자 수)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14.12월말 현재 8,694개로 전년(9,326개)대비 약 6.8% 감소(△632개)하였음

  ㅇ 특히, 상대적으로 영업여건이 열악한 개인 대부업자 중심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

     * 등록 대부업자 수(개)① 개인 ('13년말) 7,620 → ('14년말) 7,016(△604) / ② 법인 ('13년말) 1,706→ ('14년말) 1,678(△28)

 □ (대부 규모) 총 대부잔액은 '14.12월말 현재 11.16조원으로 전년(10.02조원) 대비 11.4% 증가(1.14조원)

  ㅇ 특히 대형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TV 광고 확대* 등 적극적 영업으로 대부규모를 확대**한데 기인

        * TV광고 대부업체(9개사) 광고선전비 : ('12년) 347억원 → ('13년) 704억원 → ('14년) 924억원
     ** 개인신용대부 취급 상위 10개 대부업자 대부잔액 : 9,232억원 증가
        [('13.12말) 5조 7,447억원 → ('14.12말) 6조 6,679억원]

    - 다만, 저축은행을 인수한 대부업체의 자산축소 등으로 인해 총 대부잔액의 증가세는 크게 둔화*되고 있음

     * 대부잔액 증가율(직전 반기대비) : ('13.12말) 9.1% → ('14.6말) 8.8% → ('14.12말) 2.4%[대부잔액(억원) : ('13.12말) 100,160 → ('14.6말) 108,959 → ('14.12말) 111,592]

 □ (거래자 특성) 거래자 수는 '14.12월말 현재 249.3만명으로 전년(248.6만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 거래자수(만명) : ('12.12말) 250.6 → ('13.12말) 248.6 → ('14.12말) 249.3

  ㅇ 대형 대부업체 거래자를 분석한 결과 이용기간별로는 1년 미만이 55.9%로 1년 이상(44.1%)인 경우보다 많았으며,

  ㅇ 차입용도별로는 생활비 48.3%, 사업자금 31.4%, 타대출 상환  6.2% 순으로 나타남

 □ 앞으로 법정 최고금리 위반, 불법채권추심 등 불법사금융 피해방지를 위해 검‧경, 지자체 등과 공조하여 대부시장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

     * '15.4.8, 금감원 "민생침해 5대 금융악(불법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등) 특별대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