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30일 UN 국제해사기구 (IMO) 차기 사무총장에 당선된 임기택 후보자에게 축전을 전했다.
임기택 후보는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며, 사무총장 후보자가 나선 국가는 대한민국 외 덴마크, 사이프러스, 케냐, 러시아, 필리핀 등이었다. 임기택 후보자는 덴마크 후보자와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해운∙조선 등 해양산업 국제규범을 정하는 국제해사기구의 수장으로 한국인이 처음 당선된 건 해양강국으로서 우리나라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며 임기택 후보자를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사전 남미순방 등 정상외교 기회를 활용해 한국 후보자에 대한 지지요청 등 적극적 교섭활동으로 중립국가의 서면지지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임 후보자의 사무총장 진출은 한국의 해운∙조선 등 해사분야 국제규범자 역할 확대와 국내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 브랜드 상승과 해사외교 지평을 확대했다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