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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무역 수출 5.0%, 수입 15.6% 감소해.... 흑자지만 웃을 수 없다

상반기 수출 △5.0% 감소, 무역수지 467억달러

□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한 2,690억달러, 수입은 △15.6% 감소한 2,22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67억달러 흑자

 ㅇ 유가 등 원자재가 하락(원자재 수입비중 '14년 59.6%)으로 수입이 큰폭으로 감소하여 반기별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치 기록

    * 두바이유($/B) : ('14년 상반기)105.3 → ('15년 상반기)56.3  (△46.5%)

    * 연도별 상반기 무역수지(억달러) : ('12년)108.7 ('13년)199.8 ('14년)198.9 ('15년)467.4

ㅇ 세계 주요 70개국의 수입시장이 △13.4% 감소(1∼4월)하는 가운데, 우리 수출은 △4.3% 감소하여 세계수출 순위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한계단 상승(7위→6위)

    * '15년 1∼4월 수출증가율(WTO, %) : (中)1.6 (美)△4.6 (獨)△14.0 (日)△6.3(네덜란드)△18.4 (韓)△4.3 (佛)△16.1

□ (수출) 유가영향 품목 및 자동차·철강 등 주력품목 수출이 대체로 부진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EU·일본 등 주요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

 ㅇ (품목별) 반도체, 컴퓨터 등 IT 제품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섬유,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감소

- 특히,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유가하락으로 수출단가가 급락하며 월평균 23억달러 이상 감소

    *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감소액(억달러) : (1월)27.8  (2월)25.3  (3월)22.1(4월)26.8  (5월)26.8  (6월)10.5

- 자동차는 5월까지 수출이 부진(수출모델 노후화, CIS·중동 등 주력시장 경기침체)하였으나 6월은 신차수출 영향으로 증가로 전환

    * 자동차 수출증가율(%) : (1월)△4.7 (2월)△15.8 (3월)△6.8 (4월)△8.2 (5월)△7.9 (6월)6.5

 ㅇ (지역별) 미국·중남미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중국·아세안·EU 등 주력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

- 중국의 성장전략 변화(수출중심→내수중심, 질적고도화)로 수입이 둔화되면서 對中수출이 감소하였고, 對日수출도 엔저영향으로 감소세 지속

    * 對中 수출증가율(%) : (1월)5.2 (2월)△7.7 (3월)△2.6 (4월)△5.1 (5월)△3.3 (6월)0.8

    * 對日 수출증가율(%) : (1월)△19.9 (2월)△23.3 (3월)△23.5 (4월)△12.4 (5월)△13.5 (6월)△12.7

   - 석유제품 비중이 큰('14년 22.2%)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수출단가 하락으로 감소하였으나,

    * 對아세안 수출증가율(%) : (1월)△9.7 (2월)△26.1 (3월)△17.6 (4월)△19.6 (5월)△16.7 (6월)9.8

   - 對베트남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 해외생산 비중증가로 급증

    * 對베트남 수출증가율(%) : (1월)24.9 (2월)13.5 (3월)16.6 (4월)35.5 (5월)32.4 (6월)42.6

 ㅇ (원화표시)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원화표시 수출액은 △0.5% 감소

    * 원/달러 환율 : ('14년 상반기)1,049.9 → ('15년 상반기)1,099.0

□ (수입) 원유·가스·석유제품·철강 등 원자재 수입('14년 비중 59.6%)이 단가하락으로 크게 감소하여 상반기 수입은 감소세 지속

    * 용도별 수입증가율(1.1∼6.20일, %) : (원자재)△29.0  (자본재)2.7  (소비재)8.6

    * 상반기 수입증가율(%) : (석탄)△14.8 (철강)△21.8 (가스)△37.9 (원유)△40.9 (석유제품)△50.6

 ㅇ 다만 자본재·소비재 수입은 양호한 증가세 시현

    * 자본재 수입증가율(1.1∼6.20일, %) : (프로세스와 컨트롤러)34.1 (선박용부품)22.1 (반도체제조용장비)18.6 (무선통신기기부품)7.4 (의료용기기)5.4 (LCD)△3.1 (車부품)△2.5

    * 소비재 수입증가율(1.1∼6.20일, %) : (2500cc 이하 디젤자동차)25.2(1500cc 초과 가솔린자동차)16.7  (1500cc 이하 가솔린자동차)106.6
□ (상반기 평가) 상반기는 유가하락, 엔화·유로화 약세, 세계교역 및 중국 수입수요 둔화 등 부정적 대외여건으로 수출입 모두 부진

 ① (유가하락) 유가가 전년동기대비 △46.5% 감소하면서 석유제품·석유화학('14년 비중 17.3%)의 수출이 급감

    * 두바이유($/B) : ('14년 상반기)105.3 → ('15년 상반기)56.3  (△46.5%)('14년)96.6→(1월)45.8→(3월)54.7→(5월)63.0→(6월)60.8

 ② (환율 영향) 엔화및유로화 약세도 주력 수출시장에서 자동차, 일반기계 등 경합 품목의 가격경쟁력 악화를 초래(對日·EU 수출 감소요인)

    * 원/100엔 : ('14.12월)925.1 ('15.1월)919.9 (3월)924.4 (5월)904.5 (6월)899.0

    * 원/유로 : ('14.12월)1,361.4 ('15.1월)1,267.5 (3월)1,206.7 (5월)1,219.3 (6월)1,247.2

 ③ (세계교역 둔화) 세계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저조(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조정)하고, 중국의 수입 수요가 감소하는 등 세계 교역성장률 둔화

    * '15년 성장률 전망(%) : (WB)3.4→2.8  (UN)3.1→ 2.8

    * 세계 주요 70개국 교역증가율(WTO, %) : ('14년)0.9  ('15.1∼4월)△12.2

□ (하반기 전망) 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의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일부 품목에서는 수출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ㅇ 주요 통화대비 원화절상, 중국의 수입둔화, 유럽 정세불안 등 대외적 위협요인이 상존

 ㅇ 정부는 수출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제조업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수출품목·시장 다각화 등을 종합한 수출경쟁력 제고대책을 7월중 발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