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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특집 유럽여행 계획짜기] 2탄 항공권 . 1부 대한항공 싸게 사기.

[여름특집 유럽여행 계획]

여름! 배낭여행의 계절이다. 자유를 사랑하는 개별여행객들의 즐겨찾기, 유럽여행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최고 여행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간결하고 알기 쉽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 2탄 항공권

항공권은 유럽여행 견적에서 가장 가격변동폭이 심하다. 숙박이나 식사등 여타 경비는 비싸면 비싼만큼 더 나은 혜택을 누리지만, 항공권은 똑같은 좌석을 70만원에도 살 수 있고 200만원에도 살 수 있다. 더구나 유럽여행은 여러도시를 거치게 되는 만큼 어느 공항을 이용하는 지에 따라 셈법이 더욱 복잡하다. 유럽 항공권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본다.

◎ 1부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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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적사로 유럽 11개 도시에 직항노선을 운영한다.

대한민국에 항공사가 많아졌지만, 유럽을 가장 많이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여러 직항노선을 결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귀국변경의 용이함이라고 한다. 다른 항공사는 변경시 페널티를 물리고 경유하는 경우,최소 2구간에 자리가 있어야 하지만 대한항공은 대부분 귀국변경 비용이 무료고, 1구간에만 자리가 있어도 되기때문에 여행경험이 적은 배낭여행객이 일정을 변경할 때 용이하다고 전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하는데 대한항공으로 항공여정을 꿰어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았다. 그 중 유럽항공권을 구입하는 핵심 7대 전략을 간추려 소개한다.

1. 가위벌린 여정을 이용하라

유럽은 입국하는 도시와 출국하는 도시를 다르게 할 수 있다.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가는 왕복 항공권 요금이 90만원, 로마행 왕복 항공권 요금이 110만원이라면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여행을 하다가 로마에서 인천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하면 각각의 절반인 100만원이 되는 것이다. 유럽에서 한 도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면 들어가는 도시와 나오는 도시를 다르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이런 여정을 가위벌린 여정이라고 하는데 유럽항공예약의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꿀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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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웃 도시를 달리하라.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갔다가 로마에서 나올 수 있다.

 

 2. 대한항공 취항 도시 안내, 싼 도시를 이용하라.

가위 벌린 여정을 하려면 각 항공사가 취항하는 도시를 알아야 들고나는 도시를 다르게 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유럽내 11개도시에 취항하고 있는데 아래 순서는 요금이 싼 도시부터 비싼 도시 순서다. 이왕이면 싼 도시로 인-아웃 포인트를 잡으면 비용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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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취항지 11개 도시

모스크바, 이스탄불, 암 스테르담,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프라하, 로마, 밀라노, 비엔나, 취리히, 마드리드
(가격이 싼도시) → (가격이 비싼 도시) 순서다.

 3. 파리는 에어프랑스, 프라하는 체코항공을 사용한다. 일반석도 싸지만 비지니스는 40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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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긴개긴 , 무엇이무엇이 똑같을까? 체코항공 = 에어프랑스 = 대한항공 요금이 똑같아요.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동맹항공사와 코드쉐어(공동운항)를 통해 노선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프라하를 갈때는 체코항공요금으로, 파리를 갈때는 에어프랑스 요금으로 대한항공을 탑승할 수 있다. 반대로 대한항공으로 항공권을 사면서 에어프랑스를 타거나 체코항공을 탑승하는 방식으로 다른 시간대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체코항공 요금은 일반석은 물론이고 비지니스도 가격차이가 큰데 똑같은 대한항공을 타더라도 체코항공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면 최소한 110만원에서 많게는 420만원 더 싸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4. 성수기 비수기 시즌구분, 항공요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날짜다.

시즌 구분을 따져서 저렴한 시기를 노려야 되겠다.

비수기 : 11월 1일~3월 31일 ,4월 1일~7월 16일
평수기 : 8월 16일 ~ 10월 31일, 7월 17일 ~8월 15일
성수기 : 7월 17일 ~ 8월 15일

5. 미리 사면 가격을 절반이상 낮출 수 있다.

대한항공은 90일전, 60일전, 45일전, 30일전, 21일전, 14일전, 7일전, 3일전, 1일전 순서로 가격을 높여나가는 방식의 사전구매요금을 운영하고 있다. 사전구매할인을 못 받은 운임과 사전구매조건이 반영된 요금은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두배까지 차이가 난다.

 6. 다른 항공사를 중간에 삽입한다.

대한항공은 상당수 유럽 항공사와 제휴요금을 제공하고 있다. 운항하지 않는 유럽내 구간을 유럽계 항공사를 이용해서 항공여정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천-런던을 대한항공으로 이용하고 런던에서 맨체스터를 영국항공으로 운항하도록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런 식으로 유럽내 두구간까지 공짜로 비행기를 탑승하는 여정도 만들 수 있다.인천-(대한항공)-파리-(에어프랑스)-니스-(스위스항공)-취리히-(대한항공)-인천이 모든 여정이 대한항공 하나의 항공권 왕복 요금으로 가능하다. 물론, 파리와 니스, 취리히 모두에서 스탑오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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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이게 가능한 거구나. 대한항공요금에 에어프랑스 스위스 항공까지 2장의 항공권을 공짜로~.

 

7. 일본이나 중국에서 출발하라. 대한항공은 해외출발 요금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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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항공)-오사카-(대한항공)-인천-(대한항공)-프랑크푸르트-[유럽여행]-이스탄불-(대한항공)-인천
어서와! 이런 항공구입은 처음이지. 항공권가격 낮추기의 신세계.

대한항공은 한국에서는 국적사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지만, 일본이나 동경에서는 가격이 싸다. 그래서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북경, 상해 등 편도 요금이 싼 도시로 이동한 후 해외출발해서 한국을 경유해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권을 구입하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날짜가 임박해서 한국출발 요금이 비싼 경우 해외로 이동해서 해외출발 왕복 대한항공을 구입하면 50만원 이상 가격이 낮아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자문, 정보제공]

유럽여행전문 에어텔24 (02-598-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