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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낙관론에도 달러 대비 원화값은 계속 하락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낙관론이 제기됐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수그러들지는 않은 탓에 달러 대비 원화 값은 하락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3.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2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8원 상승한 1,133.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9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가 만족스러운 개혁안을 내놓으면 채권단이 12일 새로운 구제금융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 향후 사태 해결을 기대하게 하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위기가 강해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들이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중국 증시가 급락하며 불안감을 키운 것도 달러화 강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오전 9시19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0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78원 올랐다.